도대체 100g 양이 얼마나 되는 걸까?
다이어트를 할 때 누구나 '식단'이 중요하다는 말을 합니다. 식단은 다이어트 성공의 7할 이상을 차지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단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음식의 '양'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울을 매일 들고 있지 않아 정확히 밥이나 닭가슴살 등 내가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와 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 조절 없이 먹다가 식단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삶은 달걀 1개(껍데기 벗긴 것)가 약 50g 정도 됩니다. 그러면 달걀 2개가 100g 이라는 것을 우리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달걀만 먹을 것이 아니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귀찮더라도 돈을 투자해 저울을 구매하고 음식 무게를 측정해서 먹는 편입니다.
일일이 재서 먹는다고?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꼭 그렇게 까지 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할 때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합니다. 식단을 매번 타이트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이어트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집에 저울이 있어서 다이어트 시작 시점부터 먹는 음식의 사진을 찍고 삼시 세끼 먹는 음식들을 모두 '측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이어트 시작할 때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활동 대사량, 기초대사량을 알아내었고 이를 기반으로 섭취해야 할 하루 칼로리를 계산해보았습니다. 그 하루 칼로리를 3등분 또는 4등분하여 매 끼니의 식사량을 계산했습니다. 그래서 이 매 끼니의 식사량을 지키려면 저는 먹는 음식양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었습니다.
필자의 경험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음식을 먹을 때마다 무게를 측정하며 먹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귀찮고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같이 밥을 먹는 가족들도 저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좀 과도한가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좀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들어도 이렇게 해야지 습관이 잡히고 나중에 음식의 무게를 재지 않더라도 눈대중으로 양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전에 하지 않던 것을 새로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낯설고 귀찮고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음식의 무게를 잰다는 간단한 행위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체중감량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음식의 무게를 재는 행위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돈을 투자해 저울을 구매하고 음식 양을 재고 이를 토대로 식단을 지켜나간다면 성취감도 오르고 목표로 하는 체중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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