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재미가 붙다.
2020.04.10
요새 운동하는 게 재밌어졌다.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고 경험인 것 같다.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을 기록하고 먹은 것을 기록하고 조금씩 몸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재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재미없는 것 한 가지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웨이트 후 하는 러닝머신 유산소 시간이다.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근육이 커진다는 느낌이 좋아서 재미가 있지만 그 후에 하는 러닝머신을 이용한 유산소 시간은 너무 지루했다. 나만 그런가 의문이 들었지만 내 주변 친구들이나 인터넷의 다른 사람들도 지루한 느낌은 같은 것 같다.
하지만 당장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기때문에 귀찮고 지루하더라도 꼭 러닝머신을 걷거나 뛰려고 한다. 추후에 좋은 유산소 방법에 떠오르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몸무게
체중: 70.6kg
BMI: 25.0
근육량: 52.0%
내장지방 지수: 10
기초대사율: 1,552
식단
일반식으로 베이스로 하지만 요새는 나름의 다이어트 식을 집중하고 있다. 또 요새 닭가슴살이 좀 지겨울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곁들이는 '스리라챠 소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중적인 스리라챠 소스 제품이 있던데 내가 구매한 것은 좀 다른 제품인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는 당류 등의 성분을 알아보고 구매할 예정이다.
아침식사
잡곡밥 177g
닭가슴살 189g
브로콜리 한 줌
양배추 한 줌
파프리카 한 줌
점심식사
잡곡밥 약 180g
닭가슴살 120g
기타 채소류 한 접시 (사진으로 기록하진 못했다.)
저녁식사
잡곡밥 179g
소고기 버섯 볶음 180g
브로콜리 한 줌
양배추 한 줌
파프리카 한 줌
토마토 4조각
운동
벤치프레스를 기본으로 한 가슴운동을 진행했다. 바벨 운동, 특히 중량을 얹은 벤치프레스를 오랜만에 했더니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팔 쪽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가슴 근육 펌핑이 잘 되는 것 같다. 덤벨과 케이블로 이두 및 삼두 운동도 진행하였다. 예전에 헬스장을 다닐 때는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던 탓인지 땀이 잘 나지 않았는데 요새는 근력운동만 진행해도 땀이 많이 난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오늘도 웨이트 운동 후에는 러닝머신을 이용하여 빠르게 걸었다.
느낀 점
웨이트 후 유산소는 지겹고 귀찮다? 적어도 내 경우는 '그렇다'이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유산소 또한 15분 정도 지나가면서 땀이 많이 나기 시작하면 뭔가 힘든 느낌보다는 상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는게, 이 느낌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이런 좋은 느낌이 하기 싫은 유산소 운동을 조금이나마 더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매일 유산소를 러닝머신만 하는 것보다는 자전거나 다른 운동으로 대체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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