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오래 하려면 치팅데이를 잘 활용하자.
2020.04.06
현재 다이어트 및 헬스 도전 11일 차입니다.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 빈틈없이 지키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고 이는 도전을 실패하게 할 수도 있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평소 먹고 싶었던 것을 가끔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나름 계획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계획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 맛있어보인다고 바로 먹어버리고 그것을 '치팅'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합리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식으로 합리화를 하면 심리적으로 합리화를 하려는 행동을 좀 더 자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몸무게
오늘은 다시 약간 체중이 감소했습니다. 69.6kg을 기록했습니다. 의미 없다는 것은 알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체중: 69.6kg
BMI: 24.8
근육량: 51.9%
내장지방 지수: 10
기초대사율: 1,541
식단
오전에는 평소 식단을 유지했지만 오후에 누나와 함께 파스타를 먹게되었다. 처음에는 아직 다이어트 초기라 망설여졌지만 평소 파스타를 먹고 싶기도 했고 운동을 좀 더 하면 된다는 생각에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먹는 짠맛과 단맛, 그리고 파스타 면의 식감은 나를 행복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때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치팅할 때는 걱정하지 말고 그때를 최대한 즐기라는 것이다. 걱정하면서 치팅을 하게 되면 즐기지도 못하고 또 그렇다고 식단을 하는 것도 아니니 오히려 치팅할 때는 마음껏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평소 칼로리 대비 너무 과다하게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아침식사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00g
브로콜리 4조각
토마토 5조각
점심식사
식전 빵 2조각
식전 샐러드
토마토 새우 파스타 한그릇
명란 크림 파스타 약간
운동
상체운동을 다시 하였다. 낮에 파스타를 먹은 탓인지 평소보다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풀업이 잘 되지 않았지만 끝까지 당기려고 하였고 힘이 없어지면 의자를 대고 다시 한번 더 당겼다. 1인치의 싸움을 계속 승리해야 한다.
푸쉬업 100개 (20x5) (푸쉬업바 이용)
철봉 풀업 50개 (10x5) (문틀 철봉 이용)
덤벨 숄더 프레스 100개(20x5) (2kg 덤벨 2개)
덤벨 이두 운동 100개(20x5) (6kg 덤벨 2개)
덤벨 삼두 운동 100개(20x5) (6kg 덤벨 2개)
플랭크 3분 (1분x3)
유산소는 실시하지 않음
느낀 점
오늘 치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다이어트 이전 무의식적으로 먹었던 대다수 음식들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이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오늘 먹은 파스타만 하더라도 단백질이 거의 없다. 많은 나트륨과 탄수화물, 그리고 당이 주를 이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심각한 영양 균형 수준인 것 같다. 그래도 맛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집에서 운동을 끝내고 저녁을 먹지 못한 채 바로 잠을 잤다. 사실 삼시 세 끼를 잘 챙겨 먹어야 하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저녁 식사를 거르게 되었다. 내일은 좀 더 잘 챙겨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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