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체계가 잡히다.
2020.04.04
9일 차에 접어들었다. 닭가슴살과 쌀밥을 기본으로 한 하루 세끼 식사가 적응되고 있고 그 맛도 꽤나 먹을만하다. 내 방에서 하는 운동 또한 신기하게도 잘하고 있다. 운동을 하고 살을 빼기로 마음먹기 전에는 "집에서 어떻게 운동을 해?"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득 차 있었고 불가능할 거라 스스로 단정 지었다. 사실, 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하여 그 가능성에 대한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무의식적 습관이 내 안에 있었던 것이다. 이번 도전을 하면서 내 안의 여러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색과 조사를 하며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다. 유튜브, 구글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집에 있는 운동 관련 책에서도 지식을 얻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 원하고 찾아서 하는 공부라 그런지 좀 더 흥미가 생기고 재미가 붙는 것 같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 알고 싶어 지고 배운건 거의 잊어버리지 않게 되는 듯하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실행'이다. 말만 하지 않고 행동하고 보여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몸무게
체중은 계속 그대로인 것 같다. 사실 살이 빠지지 않는것 아닐까 하고 걱정이 살짝 되긴 하지만 스스로를 믿어보기로 했다.
체중: 70.2kg
BMI: 24.8
근육량: 52.1%
내장지방 지수: 10
기초대사율: 1,544
식단
쌀밥과 닭가슴살을 기본으로한 식단에 가끔씩 다른 음식도 함께 먹어주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삼계탕을 어머니께서 해주셔서 그냥 맛있게 먹었다.
아침식사
찰밥 120g
삼계탕 한그릇
총각김치 약간
점심식사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52g
브로콜리 6조각
파프리카 5조각
저녁식사
고구마 작은 것 1개
닭가슴살 150g
방울토마토 8개
브로콜리 5조각
파프리카 5조각
구운 땅콩 약간
오렌지 2조각
무지방 요거트 한 그릇
운동
다시 상체 루틴이다. 이분할 운동을 계속하다 보니 무분할보다 지루함도 덜하고 계속 지속할 만하다.
푸쉬업 100개 (25x4) (푸쉬업바 이용)
철봉 풀업 40개 (10x4) (문틀 철봉 이용)
덤벨 숄더 프레스 100개(20x5) (2kg 덤벨 2개)
덤벨 이두 운동 100개(20x5) (6kg 덤벨 2개)
덤벨 삼두 운동 100개(20x5) (6kg 덤벨 2개)
플랭크 3분 (1분x3)
줄넘기 1,500개
느낀 점
9일 차인 오늘도 잘 지켜냈다. 아직까지도 운동하기 전에는 하기 싫고 귀찮은 생각이 가끔 든다. 그래도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려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배도 조금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슴에 근육이 조금씩 붙고 몸의 형태가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응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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