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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운동

내 몸, 일주일간 얼마나 변했을까? (다이어트 도전 7일차)

by 티스터뤼 2020. 5. 21.

7일이라는 시간에 대해

2020.04.02

일주일, 또는 7일. 누군가에게는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긴 시간일 수도 있는 애매한 시간. 나는 일주일이 짧았다. 그리고 길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상황 속에 집안에서 다이어트와 운동이라는 것에 온전히 7일 간 집중을 했었다. 무언가에 집중을 하게 되면 그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번 일주일은 참 빠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많은 것에 대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자 긴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하는 것이 생겼고 (체중 측정하기), 좀 더 건강한 형태의 식단을 구성해 먹었으며, 거의 매일같이 1시간 이상 땀을 내며 운동을 했다. 어떤 미국 영화를 본 적 이 있었는데 미식축구 경기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 영화에서 인상 깊은 말이 있었는데, "인생은 1인치의 싸움"이라는 말이었다. 1인치라는 사소한 차이가 결국에는 인생을 결정한다는 말이었다. 그 말이 요새 참 와 닿는다. 매일 몇 시에 일어나는지, 무엇을 먹는지, 운동을 하는지, 한다면 얼마나 어떤 강도로 하는지 등 하루를 살면서도 수많은 자기 갈등과 도전이 우릴 기다린다.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매 순간 1인치의 싸움을 해야 하고 이것에 대해 승리를 해야 한다. 

 

몸무게

오늘 아침에 잰 나의 체중은 70.6kg 이다. 이제는 점점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에 눈뜨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체중계에 선다. 귀찮음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체중: 70.6kg

BMI: 24.9

근육량: 52.0%

내장지방 지수: 10

기초대사율: 1,548

 

 

 

식단

아침, 점심, 저녁에 점점 비슷한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지겨울 수 있는 식단이지만 아주 모범적인 영양 식단이라고 생각한다. (닭가슴살은 맛이 없었지만 계속 잘 먹고 있다.) 오늘은 편의점에 가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된 형태의 닭가슴살도 몇 개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비싼 게 단점이었다. 가끔씩은 이렇게 가공된 닭가슴살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침식사

고구마 반개 (약 70g)

닭가슴살 100g

브로콜리 한줌

방울토마토 7개

딸기 7개

무지방 요거트 반 그릇

 

 

 

점심식사

고구마 1개 (약 100g)

닭가슴살 100g

브로콜리 한 줌

파프리카 5조각

무절임 약간

구운 땅콩 약간

 

 

저녁식사

닭가슴살(가공) 120g

작은 토마토 4개

양배추 샐러드 약간

 

운동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기본적인 푸쉬업과 풀업(문틀 철봉을 이용한 턱걸이)을 기반으로 덤벨을 이용한 여러 운동을 함께 진행하였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아파트 계단을 약 40층 분량으로 걸어 올라가는 것을 하였다. 아파트 계단 오르기는 이번에 처음 시행해봤는데 생각보다 단시간에 고강도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10층이 넘어가면 숨이 차기 시작하면서 유산소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푸쉬업 100개 (20x5) (푸쉬업바 이용)

철봉 풀업 50개 (10x5) (문틀 철봉 이용)

덤벨 숄더 프레스 100개(20x5) (2kg 덤벨 2개)

덤벨 이두 컬 100개(20x5) (6kg 덤벨 2개)

덤벨 삼두 운동 100개(20x5) (6kg 덤벨 2개)

플랭크 3분 (1분x3)

계단 걷기 (40층 분량)

 

느낀 점

일주일간 도전을 지켜낸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하루였다. 그리고 진행을 할수록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전문적인 지식을 별도로 공부하고 있다. 유튜브와 책,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항상 찾아가며 도전하니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운동과 식단을 실천하는 재미도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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