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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운동

살 빼기, 5일 연속으로 실천하다 (다이어트 도전 5일차)

by 티스터뤼 2020. 5. 21.

무언가를 5일 연속으로 한다는 것

2020.03.31 (화)

필자의 다이어트 5일 차다. 다이어트, 운동, 공부, 기상, 블로그 포스팅 등 무엇인가를 5일 동안 연속으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는 무언가 하려고 하면 결심을 하고 그날은 엄청나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는 실천하지 않는다. 운이 좋게도 2일 차에 실행을 했어도 3일 차에는 하기 싫어져서 실행하지 않거나 어떤 상황 핑계로 실천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이 기분에 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 

 

몸무게

오늘 아침에도 체중계에 올라섰다. 어제와 같은 70.2kg 이었다. 기분은 그냥 그랬다. 매일 1kg씩 빠진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의심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나는 식단을 지키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가장 정직한 것은 몸의 변화라 하지 않았던가.

 

체중: 70.2kg

BMI: 24.9

근육량: 51.8%
내장지방 지수: 11

기초대사율: 1,541

 

 

 

식단

여전히 식단을 잘 기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점심 식단 사진은 남아 있어 올려본다. 이 당시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줄이면 살이 많이 빠질 줄 알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끼니 당 탄수화물을 약 100g 이하로 줄였던 것 같다.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 양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닭가슴살과 채소, 바나나가 잘 조합된 균형 잡힌 식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점심식사

바나나 1개

닭가슴살 100g (조금 질려서 스리라챠 소스도 약간 곁들임)

파프리카 5조각

풋고추 1조각

방울토마토 5개

 

운동

하체 운동을 하는 날이었다. 6kg 덤벨을 양 어깨에 얹고 스쿼트를 100개 정도 하면 땀이 비 오듯 난다. 집에서도 충분한 땀을 낼 수 있도록 하체 운동 날에는 최대한 모든 체력을 소진하려고 한다. 그래서 뭔가 칼로리 소모도 많은 것 같고 열심히 한 느낌이 들어 보람된다.

 

옷을 입었을 때 어느 정도 실루엣 변화가 생긴 것 같으나 큰 변화는 아닌 것 같다.

 

스쿼트 (덤벨 각 6kg) 100회 (25x4)

런지 (6kg 덤벨 이용)) 좌우 각 100회 (20x5)

덤벨 이두 컬 (6kg 덤벨) 각 100회 (20x5)

덤벨 삼두 운동 (2kg 덤벨) 각 100회 (20x5)

덤벨 숄더 프레스 100회 (20x5) (일어서서 진행)

플랭크 3분 (1분x3)

바깥 산책 40분

 

 

느낀 점

스스로에게 대견한 마음이 든 하루였다. 운동을 하다가 하기 싫어질 때가 분명히 온다. 나도 사람인지라 그럴 때가 있고 사실 하기 싫을 때가 많았다. 운동하기 전, 운동 중 여러 가지 생각에 사로잡힌다. 이럴 때 나름의 방법을 고안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그것은 바로 '아무 생각하지 않고 몸을 재빨리 움직여 실천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어이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운동을 하기 싫을 때마다 의도적으로 하던 생각을 멈추고 (생각을 잠시 마비시키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하던 동작을 계속 진행한다. 그러면 이전의 하기 싫더 잡생각이 사라지고 다시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좀 더 자세한 경험 및 내용은 추후 별도 포스팅을 통해 다루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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